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 쓰는 Minny입니다. 요 근래에 너무나 바빠서 블로그 관리할 시간은 커녕, 정작 제가 쉴 시간도 없어서 거히 뭐 방치 블로그화가 되어 가네요...
잠시 짬도 나겠다, 그동안에 몇몇분들이 요구한 기존 리뷰의 추가 리뷰도 작성할 준비도 할 수 있겠다, 해서 본격적으로 리뷰 작성 전 가볍게 몸이랑 손가락 풀 겸 간단한 리뷰 몇가지 작성할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하이라이트 형 1구 전기레인지, LovingHOME의 ESE-150P 제품을 간단하게 사진 리뷰로 진행해 볼 까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487C3D576A955C29)
포장은 그냥 흔한 마트에서 보는 1구짜리 전기레인지예요.
PC방 알바할때 이런 하이라이트 형 전기레인지를 썼었는데, 이녀석은 어떨지 궁금...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48B93D576A955D28)
제가 사실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전용 냄비나 후라이펜만 작동하고 나머지는 작동하지 않아요.
물론 인덕션 전기레인지가 생각보다 상당히 안전하고 좋다고 생각들긴 하지만, 사용하는 냄비나 후라이펜에 제약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백업용으로,,,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47613D576A95632B)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43103D576A956430)
이런 녀석을 쓰고 있었어요. 저 녀석이 으어어어어엄청 더러운건,,, 사실 저게 제꺼는 아니고 원룸 이사왔을때 기본 옵션으로 있던 녀석인데,,, 처음부터 많이 혹사 당한것 같긴 하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몇명의 주인을 거치고 저를 만나고 9개월 정도를 잘 버티면서 썼었는뎁,,, 고장이 났... 아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켜지지가 않...
나름 2014년 생산품인데........... 에잇....
그래서 주인아저씨가 새로 사주신게 저 전기레인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4DEC3D576A955F23)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6AD73D576A956204)
여튼 다시 새 제품으로 돌아가서,,, 이녀석도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인덕션 전기레인지처럼 터치 버튼이고, 몇가지 기능이 있어요.
뭐 제가 봤을때 화력 조절은 단순히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거겠지만, 인덕션 전기레인지와는 다르게 잔열이 남아 있을테니 효과는 있겠죠?
나머지 타이머 기능이나 키즈락 기능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67303D576A956108)
몇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별 중요한건 아니지만 사진 리뷰에서는 이런것도 원래 포함시키는게 정석이니 포함해 봤어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41FD3D576A956831)
제품을 꺼내 보았어요. 가운데 동그란 부분에 하이라이트로 열을 발산하는 코일이 담겨있습니다. 저기서 열이 올라오겠죠...
전면에 상태를 나타내는부분과 버튼을 나타내는 부분이 미묘하게 구분 잘 안됩니다. 좀 디자인 대충 한 느낌은 나네요.. (그리고 이 대충한건 나중에 첫 개시때 설명서를 보지 않으면 켜질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48E33D576A956629)
기존 핫플레이트랑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혹시 모르니 비닐을 위에 얹고,,
기존 핫플레이트에 비해 전채적인 크기는 두배 가까이 증가하였어요. 단 전채적으로 검은색이니 깔끔깔끔한 맛은 있네요.. 조작도 다이얼방식에서 디지털스러운 터치버튼이 되었고,,,,
뭔가 안전한 느낌이 옵니다. (핫플레이트는 아랫부분에 열을 올리고 과열 방지하는 부분이 있는거 뺴곤 그냥 철제 제품이여서,,, 잘못하면 불 그냥 날 거 같았어요)
뭐 단점이라고 할만한 단점은, 코드가 밑으로 빠져서 나오는게 아니라 뒷부분에 바로 있어 뒷부분을 벽에 딱 붙혀 놔두는건 안됩니다. 그리고 기존 핫플레이트에 비해 커서 안그래도 원룸 주방 작은데 미칠듯한 공간 차지를 하고 있다 정도?
그래서 사용한 느낌은 어떠냐...
뭐 직접적인 비교 군이 없으니(... 핫플레이트를 비교군으로 해버리면 벨런스가 너무 붕괴되니... 생략) 그냥 사용기만 보자면,,
라면 물 잘 끓입니다. 음,,, 후라이펜 열 잘 올립니다. 좋네요... (저 핫플레이트는 라면 물 못 끓였습니다. 그래서 인덕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었... ㅜㅜ)
뭐 인덕션 전자레인지랑 비교하면, 인덕션 전자레인지는 전용 용기가 필요한데 반해 그냥 다 됩니다. 단, 열이 아무래도 불이 아니라 전기 코일을 가열한 하이라이트 방식이다보니 가스 레인지와 비교는 못하겠어요. 그리고 인덕션 전자라인지에 비해 주변이 뜨겁습니다. 뭐 인덕션 전자레인지가 용기 내부만 데우는 방식이고 하이라이트 전자레인지는 용기 자체를 데우는 방식이니 차이가 있지만요.
그리고, 화력 조절이라는게 결국 꺼졌다 켜졌다를 얼마나 자주 하냐 정도의 차이라, 기존 핫플레이랑 큰 차이 없어요. 인덕션 전자레인지는 그래도 온도를 올리면 출력이 조금 더 높아지긴 하는데 이 아이는 그냥 보통 시간으로 켜져 있냐 좀 더 오래 켜져있냐 차이일 뿐... 뭐 하이라이트 방식이 원래 이런 녀석이겠죠...
또 불친절한 부분(UI로 치면 되나...) 때문에 미묘하게 첫 사용을 해매었습니다. 자고로 주방, 생활 가전은 사용법이 간단해야 한다는 제 생각이 있어서인지, 이 아이는 처음에 전원을 오랫동안 눌러 켜야됨(락 기능 때문), 그리고 가열 버튼을 따로 눌러야 됨(이것도 락 기능) 이라는 순서가 도저히 간단하다 생각되지도 않고, 전원 연결만 한 상태는 화면이 안들어옵니다. 그래서 이게 안되는 건지 그냥 안킨건지 해깔리기도 했구요.
제품이 켜지면 펜이 작동합니다. 뭐 제가 사용하는 인덕션 전자레인지도 펜이 작동하니까 별 신경은 못쓰겠는데, 이게 미묘하게 거슬리긴 하더군요. 굳이 펜이 작동해야 하나 싶은 생각은 듭니다. 뭐 컨트롤 부에 열이 쌓이면 좋진 않겠지만, 사용중에는 열 효율을 떨어뜨릴 수 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껐을때 빨리 식는것도 아니고...
그 외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아직 쌔거라 그런지 제품 위에서 용기가 조금 미끄러지는 불편함은 있는데 뭐 그정도는 사용하다보면 유리가 닳아서 괜찮아지겠지...(대신 저 하이라이트 부분에 기스가 장난 아니겠지...) 합니다.. 가열 하면 기본 45분 타이머가 걸려 있어 혹시나 모를 상황도 방지되어 있습니다. 물론 장기간 가열해야 하는 상황일때는 이 타이머를 수정해야 하는데, 이정도는 안전상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미묘하게 불만만 많긴 하지만, 이 불만 제외하면 전채적으로 무난무난합니다. 그리고 열 잘 올라와서 금방금방 음식 할 수 있어요. 지금은 인덕션 전자레인지보다 더 많이 쓰고 있어요...
간단한 사용기였습니다. 직접 사용하는 사진은 굳이 찍고 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그건 생략했는데, 대충 뭐 머리속으로 그리는 그런 모습입니다.
여튼 뭐 기본기 자체는 잘 합니다. 그저그런제품.... 그래서 이번 리뷰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