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노트북은 보통 제조사마다 고유의 기능이 있어요. 단순히 제조사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적 고유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기능도 있죠. 삼성 노트북5 NT500R5L에서도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Samsung Setting

삼성 노트북에서 제공하는 시스템 관리 프로그램이에요. 모양은 유니버설 앱 같은데, 사실은 데스크톱 프로그램입니다. 펑션키 조작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꼭 설치해야 하고, 자세한 기능들은 스크린샷으로 확인하세요. 펑션키와 F1키 조합으로 언제나 호출할 수 있는 데다, 유용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자주 사용하게 돼요. 단순히 시스템적으로 설정 가능한 기능뿐 만 아니라, 배터리의 과충전을 막아 수명을 늘리는 기능이라든지, 갤럭시 스마트폰에 포함된 있는 화면 모드 설정이나 사운드 모드 설정도 포함되어 있어요.



물론 완벽한 자체적인 기능은 아니고, 드라이버의 설정을 프로필화 하여 적용해 기능을 구현합니다. 예를 들어 화면 모드 설정은 인텔 내장 그래픽의 색 설정 프로필을 등록하여 그때그때 바꾸며, 사운드도 드라이버에 포함된 사운드얼라이브 음향효과를 활성화하고 프로필에 맞춰 자동으로 셋팅합니다. 자동모드의 경우 각 모드별로 정해진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맞춰주는데, 이 목록을 추가하거나 수정하는 세세한 설정은 할 수 없어서, 결과적으로 적용이 잘 안되긴 하네요. 저는 그냥 화면 색감은 독서모드, 음향 효과는 게임모드 맞춰두고 씁니다.

보안 기능도 있는데, 카메라와 마이크의 보안 강도를 설정하거나 특정 윈도우창을 흐리게 혹은 반투명 효과를 주는 시크릿 스크린 기능, 윈도우 로그온 화면에서 주기적으로 카메라 영상을 촬영하였다가 비정상적 접근이 감지되면 촬영한 사진을 메일로 보내는 시큐리티 캠 이렇게 3가지네요. 시큐리티 캠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은 펑션키 조합으로 셋팅할 수 있으니,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유용한 기능이 될 겁니다.


Samsung Update

드라이버나 삼성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최신 버전이 나오면, 이걸 알려주고 설치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노트북들은 출시 당시 동작이 검증된 드라이버 외에는 설치하는 걸 권장하지 않는데, 이렇게 관리하는 걸 보니 아마도 최신버전 업데이트는 쭉 해줄 모양인가 봐요.


그도 그럴 것이 드라이버를 세세하게 나눠 놓았어요. 스크린샷을 보면 아시겠지만, 칩셋 드라이버와 시리얼 I/O 드라이버를 나눴고, 디스플레이 컬러 프로파일도 제공합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제공해요. 제가 제품을 받고 나서 개인 셋팅을 하는데 그사이에 사운드 드라이버와 바이오스가 최신 버전이 나왔으니 업데이트 준비하라고 하네요. 또 리뷰글을 쓰기 위해 준비 중인데 삼성 업데이트와 삼성 서비스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하고요.

그 외 삼성에서 기본 제공한 소프트웨어들을 이 프로그램으로 모두 설치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운영체제를 바꾸게 되었다 or 윈도우 10 자체 PC 초기화를 하였다 하더라도 이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나머지 프로그램은 찾을 필요 없이 쉽게 설치할 수 있겠네요.


S Service

삼성만의 특별한 기능입니다. 앞의 소프트웨어들은 다른 노트북 제조사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라면, 이 기능은 정말 삼성밖에 할 수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바로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상담사가 항시 대기 중인 듯, 짧은 문의 내용을 보내고 서비스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근데 굳이 이것까지 테스트할 필요는 못 느껴서 자세하게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 혹시 사용하게 된다면 그때 추가로 글 올리든지 할게요.


위에 온라인 상담과는 다르게 VIP PC Care라고 해서, PC의 상태를 늘 최적화해주고 PC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사용법 등을 안내하는 유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종량제, 월 회원, 연 회원 이렇게 서비스를 계약할 수 있으며, 백신의 경우 무료 회원으로 신청하면 터보 백신이라는 들어본 적 없는을 제공합니다. 따로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Samsung Recovery

저는 백업, 복원 솔루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야 뭐 대충 포맷하고 드라이버 설치하고 쓰면 그만인데 보통은 그런 걸 모르잖아요. 뭔가 문제가 생겼다 싶으면 그냥 깔끔하게 돌아올 수 있는 솔루션은 있어야 해요. 심지어 휴대전화도 초기 셋팅으로 돌아가는 옵션이 있는데 Windows는 시스템 특성상 자체 기능으로는 불가능했죠. (과거형) 당연히 삼성 노트북에는 삼성 리커버리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Windows는 8부터 시스템 초기 상태로 복구하는 옵션이 있긴 하지만, 이건 운영체제 자체를 완전히 순정으로 돌리는 기능이기 때문에 제조사가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를 제공할 수 없어요. 그래서 삼성 리커버리에 초기이미지라고, 드라이버와 제공 소프트웨어 모두 포함하고 윈도우 초기 셋팅 상황을 떠 놓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기사님이 노트북을 저에게 전달해주시고 설명해주실 때 만든 기사셋팅 이미지도 있네요. 만드는 방법은 정말 쉽고, 복원도 쉽게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해요.

다만 운영체제가 손상되어서 부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접근하는 설명이 부실합니다. 도움말을 보지 않는 이상 별다른 설명이나 안내도 없고, 저처럼 도움말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을 알았다 하더라도 리커버리에 들어갈 수 있는 대기 시간이 없고 바로 부트 매니저를 불러와요. 정말 짧은 타이밍에 F4를 눌러야 들어가집니다. 이건 좀 불편.


는 제가 할 말이 없네요. 저는 삼성 스마트폰을 안 쓰거든요… 대충 보아하니 삼성 사이드 싱크의 경우 삼성 스마트폰의 화면을 PC 화면에 불러와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인가 보네요. 삼성 링크의 경우 일종의 미디어 센터 같습니다.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PC를 스트리밍 서버로 활용하거나 스마트폰 안의 데이터를 열어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 같네요. 이 소프트웨어들은 굳이 삼성 노트북, 삼성 PC가 아니더라도 설치할 수 있고, PC 기능이라기 보다는 모바일 쪽 기능이다 보니 별달리 설명해 드릴게 없네요. 특징이라면 그냥 선탑재? 정도. 제가 조만간 갤럭시 S4를 구할 수 있게 되니 그때쯤에 추가로 글을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펌웨어(바이오스)

바이오스의 경우, 최근 삼성의 커스텀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글꼴도 큼직하게 잘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있고, 메뉴도 간결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요. Aptio UEFI이고, UI는 전체 적으로 윈도우 8을 따라 했어요. 마우스도 활성화됩니다.


노트북이다 보니 시간 설정이나, 터치패드 활성화, OS 호환성에 따른 USB 전원 설정, 저장 매체 보안, 시스템 보안기능, 부팅 옵션과 CSM활성화, 페스트 부트 기능 정도로 아주 간단한 부분만 설정 가능합니다. 일부 하드웨어 기능을 컨트롤하는 부분은 전혀 없어요. 그 외에 바이오스로 들어가면 레거시 바이오스처럼 시스템이 풀로드 됩니다. (발열이 생기고 쿨러가 쎄개 돌아가요.) 간단하게 시스템의 안정성을 체크할 수 도 있을 것 같네요.


나머지 블로트웨어

블로트웨어라고 해서 번들로 제공되긴 하는데 그다지 유용하다고 생각 들지 않는 소프트웨어들도 있어요. 노턴 시큐리티, 후지필름 포토 앨범 제작 앱, BRAINPOP ESL 앱, 스카이프 데스크톱 프로그램, 멜론 앱, 올레 TV 모바일 온에어 앱이 있습니다.


노턴 시큐리티의 경우 처음 등록을 하면 60일 라이센스를 제공하는데 처음에는 링크만 제공하고 설치를 직접 해야 합니다. 스카이프 데스크토 프로그램은 따지고 들면 블로트웨어라고 하긴 그런데, Windows 10 TH2에서는 스카이프 영상 앱이 기본 제공이기 때문에 굳이 같이 제공해줬어야 하나 싶습니다. 멜론과 올레는, 제품 수령 시 간단 메뉴얼과 함께 쿠폰이 있는데 그거 쓰라고 준 거 같네요. 쿠폰은 무료가 아니라 할인권. 브레인팝 ESL의 경우 3개월 무료 이용을 할 수 있네요.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고 싶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교육 얘기가 나와서 추가로, 삼성 에듀라고 해서 제품 번호를 등록하면 노트북 PC는 1년간 무료로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네요. 

안내

  • 저는 후원이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 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2016년 2월 21일자로 최종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128GB SSD

SSD가 달려 있다길래 처음에 삼성 SSD가 달린 게 아닌가 했으나 그게 아니네요. 라이트온 사의 SSD가 달려 있습니다. CV1 시리즈이고 폼펙터는 M.2 2280, 연결방식은 S-ATA 6Gb/s이고 마벨 칩셋을 사용하는데, 자세한 칩셋 명은 노트북을 까보지 않는 이상 확인 안 되네요. 스팩시트상 퍼포먼스는 시퀀셜 읽기 520MB/s 쓰기 160MB/s이고 4K 랜덤 읽기 성능은 60K IOPs 쓰기는 34K IOPs가 나온다고 하는데 SSD 성능은 CPU 클럭이 높으면 더 빨라진다는 이유 때문인지 스팩시트보다 조금 더 높게 나왔어요.



자세한 스팩시트는 아래 링크 참고해 주시고 SSD의 위치는 노트북을 펼쳤을 때 키보드 오른쪽쯤에 있습니다. CPU와 GPU가 있는 위치기 때문에 온도가 약간 높긴 하네요. 별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요즘 256GB의 SSD를 사용하는 추세에 128GB는 부족한 감이 있지만, 모델에 따라서 500GB 하드디스크나 1TB 하드디스크가 있어서, 무턱대고 SSD만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는 좀 이것저것 많이 깔아놓고 필요할 때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셋팅하는데, 무거운 디자인 관련 소프트웨어나 개발 도구들을 많이 설치해 놓았음에도 용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NTFS 압축도 하고, 게임은 하드디스크에 설치하는 정도는 해줘야 하고요. 만약 용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삼성 노트북5 NT500R5L시리즈 통틀어서 유일하게 교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문제 될 것도 없다 봅니다.

http://www.liteonssd.com/index.php?option=com_zoo&view=item&layout=item&Itemid=260


1TB HDD

삼성 노트북5 NT500R5L 중에서 Y77L은 1TB의 하드디스크, Y54L과 Y54R은 500GB의 하드디스크가, Y51L, L51L은 하드디스크가 없는 모델입니다. NT500R5L-Y77L에서는 히타치의 Travelstar Z5K1000이 들어가 있네요. Z5K시리즈는 7mm짜리 슬림형 2.5” 하드디스크이니 참고. 현재 하드디스크 시장 중에서 고장률이 가장 낮은 히타치니까 마음이 놓입니다. S-ATA 6Gbps로 연결되며, 5400RPM으로 동작하고 버퍼는 32MB예요. 플레터는 1장.



하드디스크는 키보드 왼쪽 부분에 있습니다. 소음 자체는 일반 노트북의 하드디스크 구동소음과 큰 차이 없는데, 의외로 가까이에서 들리는 데다가, 뒤에 소개할 삼성 전원 관리 정책이 하드디스크를 최대한 잠재우다 보니 하드디스크가 자주 슬립했다가 깨어났다가 합니다. 소리에 민감하신 분은 약간 스트레스 받으실 듯.(읽기가 5초 정도 없으면 하드디스크 슬립) 그로 인해 하드디스크에 접근하면 반응속도도 한 박자씩 느리긴 한데, 5400RPM이다 보니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역시 삼성 제공 소프트웨어랑 삼성 윈도우 커스터마이징편에서 언급하겠지만, 삼성 백업 솔루션은 하드디스크를 이용하게 되어 있어요.

삼성 노트북5 NT500R5L-Y51L, NT500R5L-L51L은 하드디스크가 없는 모델이라고 언급했는데, 예전부터 삼성은 SSD가 기본사양이고 HDD가 없는 모델은 HDD를 연결할 확장 보드가 없는 채로 출고되기도 해요. 따라서 해당 모델은 하드디스크 추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참고하세요.


인텔 Wireless-AC 8260

인텔 무선랜이 정말 안정성 하나는 발군인 거 아시죠? 보통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인텔 무선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무선 모듈은 인텔의 Wireless-AC 8260이 달려 있습니다.



2.4GHz 가까운 곳 측정
2.4GHz 먼 곳 측정
5GHz 가까운 곳 측정

인텔 Wireless-AC 8260은 TX/RX 2x2 안테나에, 밴드는 2.4GHz와 5GHz를 지원합니다. 5GHz에서 최대 867Mbps까지 연결되고, 인텔 CPU와 같이 사용하면 Wireless Display(WiDi)와 Smart Connect를 지원합니다. 당연히 삼성 노트북5 NT500R5L에서도 지원하구요. 블루투스는 4.1. 인터페이스는 mPCI-EX+USB에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도 온 보드 형태(라기보다는 슬롯 없이 메인보드에 합쳐진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가 교체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무선 기술은 단순히 칩셋이 좋으면 되는게 아니라 안테나의 배치도 잘 되야지 좋은 성능이 나와요. 간단하게 벤치마크를 통해 성능을 알아봤는데, ipTIME A1004 공유기와 가까운 거리에서 5GHz 연결을 하였을 때는 150Mbps, 2.4GHz대역은 98Mbps 이상이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 정도면 상당히 준수한 성능이라 할 수 있겠죠. AP와 거리가 먼 곳일 때도 안정적으로 연결되고 성능도 높게 나왔어요. 이전 인텔 Wireless-N 7260과 비교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Wireless-N 7260의 성능과 벤치마크 환경에 대해서는 아랫글 참고해주세요.

2016/01/16 - [Review/ETC] - intel Wireless-N 7260과 Ralink RT3290 간단 성능 비교


Windows 10 Home

OS는 Windows 10 Home이 제공됩니다. 처음 제품을 개봉하면 설치가 되어 있으며, 별다른 라이센스 코드나 설치 미디어는 없네요. 로고 스티커도 없어요. Windows 10부터 바뀐 건가 봅니다.


아무래도 TH1일 때 어느 정도 개발이 되었다가 출시 직전에 TH2 업데이트를 적용한 것인지, Windows 10 TH2에 스카이프 관련 프로그램만 3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데스크톱 버전 설치 앱, 데스크톱 버전 스카이프, 스카이프 영상 앱) 그 외에 삼성 셋팅이나 커스터마이징이 다 되어 있는 채로 윈도우 초기 셋팅 상황으로 만들어진 백업 이미지가 있는데, 커스터마이징과 기본 소프트웨어는 후에 알아보도록 합시다.

안내

  • 저는 후원이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 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2016년 2월 21일자로 최종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멕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멕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스카이레이크 인텔 i7-6500U

삼성 노트북5 2016년형, 그러니까 NT500R5L 시리즈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의 CP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2016년 1월 현시점에서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한 노트북들이 최신 모델들이죠. 스카이레이크는 이전 하스웰 아키텍처에서 프론트엔드 확장을 하고 공정을 14nm로 줄였습니다. 오랫만에 역변한 아키텍처라고 할 수 있는데, 덕분에 파이프라인이 깊어져서 실제 성능 향상 폭은 그다지 크지 않고, 인텔 측에서도 내장 iGPU의 성능을 향상하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성능 향상 체감은 잘 안된다네요,,,

머리 아프니 다 때려치우고…


삼성 노트북5 NT500R5L 시리즈 중 가장 최상위 모델인 NT500R5L-Y77L의 경우는 i7-6500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ULV CPU이기 때문에 쓰래드는 듀얼코어 + HT로 구성되어 있으며, SV CPU에 비해 성능이 모자라는 건 사실이나, 저전력으로 구동되며 발열 억제도 상당히 잘 되는 모델이예요. 또 터보클럭시 최대 3.10GHz까지 올라가는 걸 보면, 성능이 부족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전문적인 작업을 할 게 아니라면 충분한 성능과 명령어 지원으로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최상위 모델을 제외한 Y54L, Y54R, Y51L, L51L 모델들은 i5-6200U가 달려 있는데, 사실 ULV 모델에서는 i5와 i7의 차이가 거히 없어요. 억지로 차이점을 꼽자면 클럭 정도의 차이? 그래서 굳이 i7을 고를 이유는 없어 보여요. 더군다나 가격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훌쩍 뛰니

발열 억제력이나 성능, 그리고 스카이레이크 AVX 명령어 버그에 대해서는 간단 성능 측정과 벤치마크 및 스트레스 테스트 편에서 진행할 건데, 간략하게 코멘트 하면, 기존 하스웰보다 훨씬 반응이 부드럽고 빠릿빠릿하며, 발열 억제력이 굉장하므로 쿨러가 돌 일이 별로 없네요. 버그도 점검해봤으나 확인되지 않네요. 확실히 좋습니다. 다만 하스웰을 쓰고 있으신 분들은 굳이 '갈아타야 하나?' 고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맥스웰 엔비디아 지포스 940M

삼성 노트북5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독립형 외장 그래픽이 달려 있다는 것이죠. 맥스웰 아키텍처의 엔비디아 지포스 940M이 달려 있습니다. 사실 맥스웰 아키텍처는 지포스 800대에서 선보였는데, 기존 케플러 아키텍처에 비해 무시무시한 전력 대비 성능비를 보여줬죠. 그러면서 가격대가 높지 않기 때문에 노트북 그래픽 시장에서 엄청난 돌풍이 불었어요. 실제로도 모바일에서 1GHz대의 클럭을 유지하면서 노트북의 히트씽크와 방열판, 쿨러로 충분히 쿨링이 되는 외계인 능력을 보여주어서 본격적으로 노트북 게임 시장이 활성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5 NT500R5L에서 서브 모델명이 Y로 시작하는 모델들은 지포스 940M이 탑재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인텔 그래픽이 매인 이고 3D 그래픽을 요구하게 되면 그래픽 메모리에 지포스 940M이 접근하여 그래픽을 처리하고 인텔 그래픽은 출력하는 역활을 합니다. (옵티머스 그래픽) 평소에는 꺼져 있는 상태입니다. 940M 자체의 부스트 클럭은 1242MHz이나, 약간의 커스터마이징을 한 것인지 실제로는 1201.6MHz 정도예요. 안정성을 중시하는 삼성 입장에서는 이해되지만, 안 그래도 그리 좋은 성능은 아닌데 한계까지는 올려줬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래픽 메모리는 DDR3고 2GB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어떤 글을 보니 그래픽 메모리는 해상도가 2K, 4K가 되지 않는 한, 많아 봤자 게임 성능에 큰 영향이 없다고 하던데, 메모리 용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메모리 속도가 중요하겠죠. 메모리 속도가 느려서 성능이 좋진 않아요. 그리고 리네이밍 이전 840M보다 클럭이 더 낮아 실제 성능은 840M보다 약간 더 낮습니다. 도대체 왜!? 물론 게임용으로 나온 노트북이 아니므로 상황에 따라 보조 연산(엔비디아 쿠다)을 하는 용도나 가벼운 게임은 충분할 거예요. 또 아무리 인텔 내장 그래픽이 발전했다 해도 무거운 게임을 돌리기는 역부족인데, 940M으로 옵션 타협하여 무거운 게임도 크게 문제없이 플래이 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특히 다이랙트 X 12부터는 벤더가 다른 그래픽 칩셋을 동시에 사용해 그래픽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활용성이 썩 나쁘지마는 않을 거예요.


8GB RAM

삼성 노트북5 NT500R5L 시리즈의 전 모델이 8GB RAM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 8GB 램은 온 보드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업그레이드할 수 없어요. 시스템 정보상으로는 메모리 슬롯이 2개 있고 아무것도 꼽혀있지 않은 걸로 나오는데, 칩셋의 메모리 정보에는 4GB의 LPDDR3 RAM이 2개 설치되어 있다고 나오네요. 그래서 듀얼채널 128비트로 연결되어 있고, 클럭은 1867MHz, 제조자는 삼성입니다. 그 외 정보는 확인이 안 되네요.


온 보드이며 추가 확장 슬롯이 없는 점에서는 불만을 느끼지만, 대부분의 노트북이 요즘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추세이고, 무엇보다 하드웨어의 안정성을 목표로 해야 하는 대기업 브랜드답게 뭐라 할 순 없을 것 같아요. 만약 업그레이드 같은 걸 생각했다면 베어본 제품을 가져와서 이름을 붙이고 파는 브랜드의 제품을 사는 것이 더욱 현명할 거니까요.

안내

  • 저는 후원이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 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2016년 2월 21일자로 최종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키보드랑 터치패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키보드랑 터치패드인데요. 이유가 저는 처음부터 씽크패드를 썼거든요. 씽크패드의 쫄깃한 키보드와 반응속도도 빠르고 오동작도 적고, 특히 내가 원하는 대로 정확히 포인팅 되는 씽크패드의 트랙 포인트, 일명 ‘빨콩’때문에 다른 어느 노트북을 가져도 놔도 마음에 안 들더라구요..그런데 그게 키보드와 트랙 포인트가 많이 죽었다는 평가가 있는 E320입니다.


또 한때는 키보드랑 터치패드의 품질이 곧 그 브랜드의 노트북 품질이기도 했었고(맥북), 지금도 가성비를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 특히 한성 제품은 우스갯소리로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없는 취급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도 키보드에서 품질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이번 2016년형 삼성 노트북 시리즈에 곡선형 키캡이 적용되었다는 광고랑 터치패드도 괜찮다는 평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디지털프라자에 가서 타건도 해보았어요. 그리고 사기로 결정.

키캡이 오목하게 되어 있어서 좋고 나쁜 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오타가 생각보다 적고 술술 잘 쳐집니다. 글 쓸 때 키보드가 좋아야 기분 좋게 글이 잘 써지는데, 아무래도 키캡의 효과가 있지 않나 싶긴 하네요. 나머지 다른 특징은 크게 없습니다. 키 스트로크도 그럭저럭, 키 압력도 그럭저럭 해서 뭐라 말할 게 없네요. 레이아웃은 15” 대 크기기 때문에 넘버패드까지 같이 달려 있어요. 근데 넘버패드가 다른 키에 비해 약간 작습니다. 그래서 풀 사이즈라고는 보기 힘들 것 같네요. 여백을 좀 더 줄이고 넘버패드도 풀 사이즈로 했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넘버패드의 레이아웃을 멋대로 바꿔버리는 제품들도 있는 걸 보고, 차라리 넘버패드의 키 크기를 약간씩 줄이는게 더 나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전체적인 레이아웃에 대해 추가로 얘기하면, 프린트 스크린 키가 펑션키와 조합을 해야 입력됩니다. 그리고 펑션키 락 버튼이 있는데, 왜 넣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 부분은 키보드 레이아웃을 디자인한 분에게 좀 물어보고 싶게 만드네요. 방향키도 그다지 좋은 구성은 아니지만 요즘 이렇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추가로 키스킨을 사용할 경우 키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소음이 많이 줄어들긴 하는데, 키가 그만큼 무거워져요. 오타도 더 많이 나는 거 같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키감이 아니네요. 그래서 긴 글을 작성할 때는 키스킨을 빼고 씁니다. 


터치패드도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포인팅 자체는 아무리 가속을 줘도 빠르게 이동하지 못하고, 마우스 움직임 감도를 조절하면 터치패드의 포인팅 속도에도 영향을 미쳐요. 그래서 셋팅을 맞추기가 어려운 게 불만 1. 두 손가락 스크롤링은 상하만 지원되며 좌우가 되지 않아 불만 2. 그것 빼곤 다 괜찮아요. 아까 디자인 소개 1편에서 팜래스트가 부들부들하다고 했죠? 그게 터치패드도 같이 적용되어 있어서 손가락이 잘 미끄러져요. 감도도 최대로 높이면 가벼운 움직임에도 잘 따라와요.

또 터치패드의 멀티터치 액션은 윈도우 자체의 기능을 이용하게 되어 있어서 매우 부드럽습니다. 그러니까 윈도우에서 터치패드를 5점 터치 장치로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보통 핀치 투 줌으로 확대 축소를 하면 내부적으로 윈도우 확대 축소 단축키를 사용해서(그러니까 컨트롤 + 휠 업 / 휠 다운) 창의 내용을 확대 축소하는데, 이건 터치 액션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마우스가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확대되거나 축소가 되고, 에니메이션 자체가 부들부들해요. 대신 일부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약간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스크롤링은 기존 터치패드도 잘 구현되어 있어서 큰 차이는 없지만, 좀 더 부드럽고 세세하게 움직이며, 연속 스크롤링을 할 때의 가속과 바운스백 애니메이션도 적용되어 있어서 터치감은 만족스럽습니다.


디스플래이와 화상카메라

앞글에서 스팩시트를 유심히 잘 보시면 패널에 대한 별다른 정보는 없는 걸 볼 수 있죠? 아니나 다를까 NT500R5L의 디스플래이는 TN 패널입니다. 요즘 TN 패널 많이 좋아졌네마네 하는 소리도 들리고, 자사 디스플래이에 쓰는 TN 패널은 패널을 받아와 조립하여 판매하는 중소브랜드와는 다르게 S급, A급 패널을 쓰기 때문에 품질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요.

실제로도 TN이 좋아졌다는 소리는 그래도 어느 정도 사실이긴 한가 봅니다. 좌우의 경우 색이 정확하게 표현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콘트라스트가 유지되고, 글자 같은 건 크게 무리 없이 알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일정 각도까지만이고, 넘기게 되면 어림없습니다. 알아보기 힘들 정도가 돼요. 상하는 더더욱 심합니다. 조금만 각도를 벗어나게 돼도 콘트라스트가 깨지고 알아보기 힘들어집니다. 같은 색을 띄워둔다면 눈으로 볼 때 위와 아래가 약간 차이가 나는 정도, 다행인 건 이게 다른 TN 패널보다 오히려 덜한 정도인 거예요.

디스플레이 셋팅에 대한 건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에서 추가로 다룰 겁니다.

카메라의 경우 그리 화질이 좋지는 않아요. 뭐 좋은 화질이 필요하겠냐만은 그래도 보통 720p까지는 기본으로 달아주는데, 이왕이면 좋은 게 탑재되면 좋잖아요? 빛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도 그리 좋은 화질은 나오지 않습니다. 해상도가 640*480이 최대거든요. 대신에 빛이 부족한 야간에서는 성능이 발군입니다. 센서 감도가 높아서 약간 노이즈가 발생하지만, 빛이 없는 곳에서 노트북 디스플래이의 최저 밝기 만으로도 얼굴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영상 촬영이 되거든요. 리프래시율은 25Hz. 카메라를 통해 뭔가 보여주거나 하는 화상채팅(화상회의)은 하기 힘들겠지만, 노트북 화면을 공유하면서 나의 얼굴을 보여주는 용도로는 크게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와 스피커, 인디케이터


스피커는 키보드 바로 위의 스피커 그릴 안에 있습니다. 보통 스피커가 잘 안 보이도록 디자인하는데, 반대로 스피커가 바로 보이도록 해 놨어요. 사운드의 특성은, 많이 실망입니다. 원래 노트북 내장 스피커는 좋은 성능을 내지 못하긴 하나, 그래도 저음을 아예 날려 먹는 경우는 하지 않거든요. 발라드 류 음악을 듣게 되면 중,저음부가 사라져서 밋밋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서라운드가 확실해요. 좌우가 깨끗하게 잘 분리되는데 음악을 들을 때보다 게임을 할 때 발군입니다. 잠시 디아블로3을 하는데 몬스터의 위치에 따라 들리는 소리가 입체적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사운드 설정에 대해서는 제공 소프트웨어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마이크는 화상 카메라 옆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보통 팜레스트에 있거나 디스플래이 하단부 쪽 아니면 키보드 상단에 위치하는데, 이러면 키보드를 사용할때 키를 두드리는 소리가 마이크를 향해 울리게 됩니다. 보통은 드라이버의 기능으로 키보드를 입력하면 당분간 마이크 볼륨을 줄이거나 껐다가 키 입력이 없을 때 볼륨을 복구하거나 다시 켜는 옵션을 넣어두는데, 이게 상황에 따라서는 엄청나게 거슬리더라고요. 다행히 위치선정이 잘 되어 키보드 소음이 마이크로 들어갈 일은 줄어들었습니다. 마이크 감도 자체도 꽤 훌륭한 편으로, 노트북 리뷰 작성을 위해 테스트를 도와줬던 몇몇 분과 스카이프로 통화하면서 ‘외부 마이크 쓰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들었네요.

NT500R5L에서 인디케이터는 전원의 상태를 나타내는 LED 하나밖에 없습니다. (초록색 : 충전완료, 파란색 : 전원 ON, 빨간색 : 충전 중) I/O 인디케이터는 물론이고 입력 상태 (넘버락, 캡스락, 스크롤락)를 나타내는 인디케이터나 무선 상태를 나타내는 인디케이터도 없어요. 심지어 LAN 인디케이터도 없습니다. 오직 전원 인디케이터 뿐입니다. 저는 원래 잡다한 인디케이터를 한쪽에다가 일렬로 막 몰아놓는 모습을 싫어해서 불만은 없는데, 막상 없으니 답답하긴 하네요. 레노버 씽크패드 E320을 쓸 때도 전원 LED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제조사 자체 프로그램으로 디스플래이에 인디케이터를 표시해 주었는데, 삼성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사용상 많이 불편하다면 서드 파티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안내

  • 저는 후원이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 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2016년 2월 21일자로 최종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무난? 지루? 한 외관

제품을 고를 때 디자인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었어요. 밖에 자주 들고 다닐 만한 물건이 아니니 이쁜 디자인은 크게 의미가 없었으니까요. 사실 이쁜 것들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 사기 전에 디지털프라자에서 실 제품을 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제품을 직접 받고 나서 한참 보고 있다 보니, 너~~무 지루하다 싶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NT500R5L-Y77L 모델은 외부로 보이는 게 검은색뿐이거든요. 다행히도 완전 검은색이라기보다는 솔리드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엄청나게 진한 회색? 그리고 헤어라인 무늬에, 그에 맞춰 촉감도 부들 하기도 하고 맨들하기도 하고 해서 괜찮은 정도? 디자인이나 색상이나 신경을 안 쓰고 제품을 골랐음에도 실망했습니다. 헤어라인 아니었으면 2000년대 노트북을 보는 느낌이었으니까요. (극도의 불만족)

물론 NT500R5L의 다른 모델이었다면 블랙은 아닐 테니 이보다 훨씬 산뜻하긴 할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블랙이 안 좋다는 건 아닌데, 이 정도로 지루한 패턴으로 뽑아낸 건 디자인적으로 실패한 게 아닐까 해요. 조금 더 임팩트를 줬다든지, 눈에 잘 띄는 무늬를 넣는 것으로도 아주 깔끔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뽑아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고급 사양은 아무렇게 내둬도 살 사람은 사겠지... 라는 생각으로 무신경하게 내놓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디자인 코드를 맞추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면 차라리 파스텔 채색의 블랙이 훨씬 보기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내부까지는 블랙이 아니었어요. 밝은 회색빛을 가진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되어 있는데 촉감이 부들부들한 게 나쁘지 않습니다. 디스플래이 주위 베젤의 하이그로시 코팅 외에는 전채 적으로 무광택 처리가 되어 있는 데다가 팜래스트는 회색이고 부들부들한 표면으로 땀 등에 쉽게 오염되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키보드는 키스킨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기존 키의 색상도 블랙이긴 하지만, 키스킨을 씌울 경우 좀 더 딥다크한 블랙이 되면서 더 깔끔해 보여요.

테두리는 노트북을 평평한 곳에 놓았을 때 얇고 날렵하게 보이도록 곡선처럼 되어 있습니다. (계란처럼) 뭐 다른 브랜드도 다 하는 건 데다가 시각적 효과도 좋으니까요. 뒷면은 조금 더 거칠게 무광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흠집은 문제없을 것 같아요.

쿨러의 열 배 출구는, 덮개를 열어놓은 상태를 기준으로, 디스플래이 뒤쪽에 있습니다. 보통 배터리 때문에 디스플래이 뒤쪽은 못하고 측면에 두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기분 나쁜 열이 손에 닿게 되거나 배출구를 통해 들리는 쿨러의 큰 소음이 거슬리게 되죠. 배터리를 내장으로 하면서 디스플래이 뒤쪽으로 배기할 수 있게 되어서 좋네요. 흡기는 바닥면과 키캡 사이인데, 이게 좀 문제인 게 하단은 노트북을 놓게 되면 자연스럽게 막히게 되고 키캡 사이의 공간은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 스킨을 씌워둔 상태에서는 막히게 됩니다. 즉 흡기할 공간이 없어요. 이로 인해 발열 특성도 눈에 띄게 되는데, 그건 벤치마크 및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자세하게 언급하도록 하죠.


무게와 크기

어차피 스팩시트에 다 나와 있는 부분이고, 별다른 언급을 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가, 제품마다 의 체감차는 분명 존재하니 그 체감을 위주로 설명하면,

그렇게 큰 거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 작지도 않고, 현재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크기인 15” 대 이니 적절한 크기인 거 같네요. 제가 지금까지 13” 대와 14” 대를 써왔는데, 15"라고 해서 크게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니라고 봐요. 물론! 휴대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을 때.

휴대하고 밖에서 필요할 때 꺼내쓰는 정도의 휴대성을 찾는다면 무게보다는 오히려 크기가 중요합니다. 막 들고 다니면서 한 손은 노트북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키보드를 치는 게 아니고서는 일정 크기 이상은 결국 백팩이나 크로스 백에 넣어 다니게 될 테니까요. 거기다가 추가로 전원 어댑터니 마우스니 가지고 다니면,,, 무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상 밖에서 꺼내 쓰게 된다면 그 한정된 공간에 노트북을 놓을 수 있어야 하고 그 외에 부가적으로 마우스를 놓아야 하니까요. 밖은 내 책상만큼 넓지가 않거든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휴대성은 완전 꽝입니다. 무게가 2kg이 안돼서 ‘오호,, 밖에 들고 다니면서 쓸 수 있겠군’이라는 생각은 절대 하면 안 돼요. 그러기에는 크기가 매우 크거든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가, 전에 쓰던 노트북들이 다 1.8kg, 1.9kg대였습니다. 그러니까 NT500R5L이랑 같은 무게였다고 보면 되죠. 그래서 휴대하기 편했냐? 절대 아닙니다. 제가 늘 매고 다니는 백팩에도 넣기 힘들 정도였거든요. 물론 백팩이 약간 작긴 하지만요 그러니 무게 보고 ‘아 내가 2kg 안까지는 잘 들고 다녔으니까 이것도 괜찮겠네!’라는 생각은 절대 안 됩니다. 더군다나 크기도 크다 보니 분명 같은 무게 대인데도 훨씬 무겁게 느껴지는 것도 있rh요.

외부포트와 전원 어뎁터



NT500R5L이 아무래도 이것저것 다용도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군인 듯, 일반 슬림형 모델과는 다르게 포트 지원이 빠방합니다. 앞 ‘삼성 노트북 시리즈 소개’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완전히 얇은 모델이 아닌데도 필수적인 포트 몇 가지를 빼먹는다든지, 해당 포트를 쓰기 위해 젠더를 사용해야 한다든지 흔한 말로 장난 질 해 놓은 제품들이 심심찮게 보이는 상황인데, NT500R5L의 포트는 모두 풀 사이즈에 빼먹은 것 없이 온전히 다 달아 두어서 매우 만족.

일단 덮개를 열어 놓은 상태에서 왼쪽 측면은 전원, LAN, D-SUB, HDMI, USB 3.0, 헤드셋(스피커, 마이크 통합) 단자가 있고 오른쪽은 켄싱턴 락, USB 2.0 * 2, SD리더 슬롯이 있습니다. 보통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고정적으로 쓰는 주요 포트들은 마우스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왼쪽에 몰려 있는 모습이에요. 왼손잡이에는 조금 불친절한 위치 선정이겠지만요. 오른쪽의 USB 단자들도 상당히 위쪽에 붙어 있어 마우스 움직임에 방해를 받을 일은 없을 거예요.

LAN 연결을 위한 RJ45 포트는 여러 슬림형 노트북이 그렇게 하듯 테두리의 날렵한 외관을 위해 평소에는 하우징을 스프링으로 고정해 놓고 반쯤 구멍만 보이도록 해 뒀다가,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우징을 살짝 내려서 삽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통합된 헤드셋 단자는 요즘 웬만한 헤드셋이나 이어폰이 해당 포트를 지원하니 큰 문제는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진짜 타킷이 확실한 슬림형 노트북을 제외하고) 노트북에 D-SUB를 빼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데, 다행히도 온전히 잘 달려 있습니다. 또 요즘 슬림화를 위해 쓸데없이 SD 슬롯 대신 MicroSD 슬롯을 제공하는 때도 심심찮게 보이는데, 역시 온전하게 SD 슬롯이 달려 있습니다. 다만 완전 삽입은 안 되고 끝이 약간 튀어나오니 SD카드를 주로 사용하실 분은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USB 3.0 포트는 설명서상으로 Always Power 기능을 제공하는 걸로 나와 있는데, 일단 NT500R5L-Y77L은 해당 사항 없네요. NT500R5L 시리즈 모델 전부가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Always Power USB 기능이 없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생각보다 큽니다. 어댑터 전체는 직사각형이지만, 하우징이 덧씌워져서 상단이 약간 넓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측면에서 보면 역 마름모꼴이에요. 특이하죠? 바닥은 긁히지 않도록 낮은 높이의 발이 있는데, 덕분에 어댑터가 잘 미끄러져요. 고무 발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외부에서 3구 포트로 전원을 받으며, 출력부는 ㄱ자로 꺾여 있어 보관하기도 아주 편하고, 툭 튀어나오지 않아 정리할 때도 좋아요. 대만족.

출력은 19V 3.16A, 그러니까 60W 입니다. 앞에서 단순히 외관만 보고 크다고 했지만 60W 출력에 비해서는 작은 수준, 무게도 출력보다 상당히 가볍습니다. 아무래도 독립형 그래픽 칩셋이 탑재되어 있다 보니 그만큼 전력 사용량을 커버해 줘야 해서 높은 출력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그래픽과 CPU를 풀로, 소비전력을 최대로 높여 사용한다 했을 때 간단히 손으로 어댑터를 만져보면 그렇게 뜨거운 수준은 아닌 거 같아요. 단 노트북의 소비 전력을 커버하고 얼마 남지 않는 모양인지, 풀로드시에는 배터리 충전이 거히 안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충 1시간 동안 풀로드시 배터리 충전률은 10%가 안 되는 모습) 뭐,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니까 큰 문제는 없을 거라 봐요.

안내

  • 저는 후원이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 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2016년 2월 21일자로 최종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삼성 노트북 시리즈

제품을 바로 소개하기 보다는 제품군부터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준비해봤어요. 제품군을 알아야 해당 제품이 어느 등급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대충 유추해 볼 수 있으니까요.

삼성 노트북 시리즈는 2014년 전까지 아티브 북이라는 시리즈로 나왔어요. 그보다 전에는 시리즈라는 제품군, 그보다 더더욱 오래전은 잘 알다시피 센스 시리즈 노트북이라는 전용 명칭을 쓰게 된 건 2014년부터 이고, 그 이전 세대는 딱히 알 필요 없다 생각해서 과감히 생략.

노트북 시리즈는 노트북2, 노트북4, 노트북5, 노트북8, 노트북9 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과거형) 제품의 펫네임, 모델명에서 제품의 성능을 간단하게 유추해볼 수 있는 다른 제조사와는 다르게, 삼성 노트북 시리즈는 제품의 형태로 펫네임과 모델명을 정합니다. 제품의 수준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제품의 특징을 나타내는 네이밍이라는 거죠. 예를 들어 삼성 노트북9 시리즈는 딱 봐도 고급사양 일 거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셀러론부터 i7까지 다양한 사양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 시리즈 2016년형

2016년형도 이전 노트북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제품의 형태에 따라 제품군이 정해졌고, 각 제품군에는 저 사양부터 고 사양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형태예요. 2016년형의 키포인트. CPU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 탑재, 그리고 SSD 기본 탑재 정도. 키보드도 기존과는 다르게 키캡을 오목하게 만드는 등 이전 2015년형 제품군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어쨌거나 2016년형 제품군은

  • 노트북9 15”
  • 노트북9 13”
  • 노트북9 Lite
  • 노트북5
  • 노트북2

가 있는데, 노트북9는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 형태의 제품군이고 파생형 제품군인 13” 와 Lite도 갖추고 있습니다. 노트북5는 표준 노트북 제품군. 노트북2 제품군은 노트북5 제품군보다 더욱 표준한 제품군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위 순서대로 가격은 낮아지고 무개는 무거워집니다.

아무래도 삼성 입장에서는 노트북9 제품군을 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쪽은 사양대비 가격대가 너무 높은 게 흠. 노트북5 제품군은 그냥 애메한 위치예요. 무겁다고 하기에는 그렇고, 그렇다고 들고 다닐 물건은 절대 아닌 거 같고. 대신 독립형 외장 그래픽(엔비디아 옵티머스 그래픽)을 탑재하는 모델이어서 나름대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군입니다. 물론 그 성능이 좋은 건 아니지만...

다만 2016년에 출시되었다고 해서 2016년형 제품군은 아닌 함정카드 제품군도 섞여 있으니까, 구매 시 잘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노트북 9 시리즈 중 한 제품군은 5세대 브로드웰을 탑재하였고, 노트북 5 일부 제품군과 노트북 2는 5세대, 4세대, 3세대같이 이전 제품군을 유지면서 판매 중이더라구요.

그 외에도,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군이 많은데 출시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니 생략.


삼성 노트북5 2016년형 시리즈(NT500R5L)

앞에서 노트북5 제품군이 2016년형과 이전 제품군이 섞여 판매 중이라 했는데, 일단 NT500R5L은 2016년형 제품군입니다.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했고, SSD 기본 탑재, 그리고 곡선형 키캡 키보드가 적용되어 있다네요.

NT500R5L은 총 5가지의 서브모델로 판매되고 있는데, CPU가 i5인지 i7인지, 하드디스크의 유무, 독립형 그래픽 칩셋의 유무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위 카탈로그 스크린샷 보시고…

저는 여기에서 Y77L 모델을 샀습니다.


삼성 노트북5 NT500R5L-Y77L

스팩시트를 보면 대충 정리가 되지만, NT500R5L-Y77L은 삼성 노트북5 2016년형 시리즈 중에 가장 최상위 모델입니다. CPU는 i7-6500U에 지포스 940M이 옵티머스 그래픽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1TB네요. 그 외 사양은 노트북5 NT500R5L 시리즈 기본 사양으로 128GB SSD와 8GB 램 구성입니다.

자세한 스팩 설명은 후에 계속하겠지만,

일단 부족함은 없어 보이는 사양이라고 봐요. ULV이긴 하지만 최신 세대 스카이레이크 i7이고, 게임용 수준은 아니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엔비디아의 맥스웰 그래픽 칩셋, 그기에 8GB 시스템 메모리라고 하면 정말 딱 적절한 사양이라고 보거든요. 여기에 SSD와 HDD가 포함되어 있으니, 딱 일반적인 컴퓨팅을 할 때는 부족함은 못 느끼리라 봅니다. 그리고 크고 아름다운 가격

또 울트라북을 흉내 낸 게 아니다 보니 포트를 없애거나, 젠더를 써야 하는 장난질 경우는 없고,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LAN, D-SUB, HDMI, USB, 해드폰잭등 다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 메모리 카드 리더 슬롯도 요즘에는 작게 만든다고 MicroSD만을 지원하던 추세던데, 다행히도 아직 SD카드를 지원합니다.

앞에서 2016년형 노트북5 제품군 설명대로 키캡은 오목하게 되어 있고, 15” 대이니 숫자 패드까지 달린 풀사이즈 키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 외의 특징이나 자세한 디자인 등은 다음 편부터 상세하게 다뤄보도록 할게요.


안내

  • 저는 후원이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 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 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2016년 2월 21일자로 최종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필요하게 되었다…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2016년 새해를 맞이할 때 마냥 좋은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제 기분을 제일 나쁘게 했던 건, 1년 전 큰돈을 주고 샀던 HP사의 노트북이었습니다.

이유는 뭐 초기 불량을 제가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원인 모를 블루스크린과 잦은 데이터 손상으로 인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A/S 센터를 몇 번이나 다녀왔으나 불량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기를 반복, 그리고 1년이 지난 2016년 1월, 무상서비스가 종료되었던 것이지요. 분명히 사용하게 되면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고, 전원이 꺼지지 않거나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는 등, 시스템 전반적으로 계속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HP 측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만 답해왔고, 여기에다가 무상서비스가 종료되고 나서부터는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열을 받을 수밖에...


그동안 즐거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우리... 


결국 저는 그 노트북을 포기하게 되었고, 이제는 오래 쓰겠다는 마음으로 새 노트북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고르면서,,,

하드웨어의 미묘한 불량을 제대로 점검하지 못하는 HP의 서비스를 보고 치를 떨게 된 저는, 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인지도가 떨어지는 브랜드 제품들은 아무리 좋게 봐 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나의 상황이 또 생기게 되면 지난 1년 동안의 고생을 또다시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에서 HP 노트북을 쓰면서 느꼈던 단점들과 그보다 오래전에 썼던 씽크패드 노트북에 대한 향수도 있었습니다. ‘아... 이게 씽크패드 노트북이었다면 이러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도 몇 번이나 해봤었고 밋밋하게 바닥을 때리는 듯한 키감에 불만도 있었죠.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불만도 많았습니다. 제가 따로 커뮤니티에서 언급하지 않아서 그렇지... 여기에서 앞의 하드웨어 불량까지 겹쳐버리니 이제는 남는 여백에 밭을 일궈도 될 듯한 HP 노트북의 무식한 디자인에도 불만을 느끼게 되었어요. 물론 14"대 제품군은 다 비슷한 디자인이었기에 그 노트북만 불만을 느낄 순 없었지만, 제 눈에는 이미 미운 오리 새끼였습니다.

성능은 말할 것도 없죠. 사실 전에 쓰던 노트북도 해당 제품군에서는 가장 높은 거 였습니다. 그걸 고려하면 그것보다 더 좋은 녀석으로 선택해야 했고요. 단순히 그 이유 뿐만 아니라, 일단 오래 쓰는걸 기본으로 생각하니 적어도 현재 출시된 것 중에서 최신 or 높은 사양이라고 할 수 있는 등급을 가졌어야 했습니다. 게이밍 성능도 필요했어요. 단순히 게임을 한다는 게 아니라 PC를 사용하면서 높은 사양의 그래픽이 필요한 경우는 분명 있을 거예요. 아무리 사무용 PC라도,,, 미래로 가면 더 중요하게 되겠죠. 게이밍 성능, 그러니까 그래픽 성능이 있으면 이런 상황일 때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휴대성도 제 나름대로 기준을 잡았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쓰진 못하더라도 필요할 때 가지고 나가서 쓰고, 작업을 할 때는 파워풀한 성능과 그걸 받혀 줄 수 있는 qo터리, 평소에는 가방 안에 넣어두거나 데스크북 형태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생각했죠. 즉 완전한 휴대용은 못하더라도 필요할 때는 나만의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물론 높은 성능으로 인해  이부분은 많이 타협을 해야 했지만요.


별 게 없더라,,,

게이밍 라인업 하나 정도 내주면 어디 덧나나???

그렇게 신중하게 고르려고 하니, 막상 제품이 없어요. 부족한 사후지원 능력만으로 이미,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많이 언급되는 ‘HOT’ 한 상품들은 모두 없어지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국 ‘삼성’, ‘LG’ 가 전부였습니다.

‘에이서’, ‘기가바이트’, ‘한성’, ‘아수스’ 등등 여러 가성비를 중점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서비스로 봤을 때 HP보다 더하면 더했지, 좋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었거든요. 특히 ‘한성’ 같은 경우는 제가 요즘 말로 하면 극혐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었어요. 도저히 근본을 알 수 없는 제품들을 판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보다 좀 괜찮다고 단정할 수 있는 건 결국 외국계 대기업, ‘HP’, ‘DELL’ 정도? 하지만 HP는 이미 크게 당해버려 이름만 보여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DELL’도 상황은 비슷하다고 생각했죠. 고객과실 서비스 보증을 건다 해도, 거기에 들어가는 돈과 비교하면 차라리 ‘삼성’과 LG’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삼성’과 ‘LG’로 고르게 되면 그 다양하던 노트북 제품군이 정말 획일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니까 스탠다드한 모델 외에는 절대 제품군을 만들지 않더군요. 그러니까 가령 게임용 노트북을 본다 했을 때, ‘삼성’은 예로부터 절대 게이밍 급 그래픽은 탑재하지 않았으니 게임용 노트북은 아예 없었다고 보면 되고, LG는 B2B 시장용으로 출시하는 노트북 모델 중 일부가 게이밍급 그래픽 중 최하위를 탑재하는 정도였으니 일반 소비자는 그런 제품이 있는 줄도 잘 모르고, 그렇다고 높은 티어의 그래픽을 단 것도 아니니, 뭐. 없다고 볼 수 있겠죠. 제품의 안정성과 대중적이고 안정적인 소비자 시장을 노리는 게 목표일 ‘삼성’과 ‘LG’는 ‘그런 제품을 사고 싶어? 우리는 그런 거 안 키우니까 그냥 다른 브랜드를 골라....’ 라고 말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고를게 사실 없었습니다. 각종 타협을 어느 정도 해도, 어느 한쪽이 부족한 경우가 꼭 생기게 마련이었고, 100번 양보해서 억지로 ‘이 정도면,,,?’ 하고 생각한 후 가격을 보게 되면 의욕을 잃게 하죠. 차라리 가성비를 중점으로 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샀다가 불량이면 바로 버리고 하나 더 사도 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이왕이면,,,

그렇게, 다시 가성비를 중점으로 하는 브랜드를 봤다가, 또 마음을 고쳐먹고 ‘삼성’과 ‘LG’를 보는 걸 여러 번 하다, 마음을 굳혀 먹었습니다. ‘돈을 엄청나게 많이 주더라도 차라리 그냥 사자’라고요.



그리고 저는 삼성 노트북5 NT500R5L-Y77L을 사게 되었습니다.

안내

  • 저는 후원이나 지원을 일절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 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 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 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2016년 2월 21일자로 최종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

엔비디아 지포스 드라이버 일부 840M, 940M 설치 불가 문제 해결 방법

개요

이 문서에서는 엔비디아에서 공식 배포되는 드라이버 패키지가 일부 840M, 940M 그래픽 칩셋을 가진 장치에서 설치되지 않는(“이 그래픽 드라이버는 호환되는 그래픽 하드웨어를 찾지 못했습니다”) 문제에 대해 원인 분석과 수정한 드라이버 패키지를 배포합니다.

대상

시스템은 HP Pavilion 14 n266tx 이며, 해당 시스템에는 지포스 840m 그래픽 칩셋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현재까지 해당 문제가 확인되는 Windows 10 x64 용 드라이버 패키지중 현 시점 최신버전(361.43)을 기준으로 합니다.




다른 윈도우 버전용 드라이버 패키지 중에서도 해당 문제가 발생하면 동일한 방법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위 시스템 외에도 지포스 840m이나 940m에서 최신버전의 드라이버를 설치하려 할 때 “이 그래픽 드라이버는 호환되는 그래픽 하드웨어를 찾지 못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뜨고 설치가 진행되지 않다면 확인해보세요.


840m 940m 말고도 다른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을 가진 시스템에서 드라이버가 위와 같은 에러로 설치되지 않는다 해도 이 글을 확인해보세요.

원인

일부 840m, 940m을 위한 그래픽 드라이버가 353.62 버전 이후로 빠져 있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래 그림1 은 353.62 드라이버 패키지 파일 중 nvhmi.inf 파일과, 그 이후 드라이버 패키지 파일에서의 nvhmi.inf을 비교한 사진인데, 아래와 같이 최신버전의 드라이버 패키지에서 비어있는 하드웨어 ID 4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DEV_1341 / SUBSYS_2165103C
  • DEV_1341 / SUBSYS_2166103C
  • DEV_1341 / SUBSYS_21DB103C
  • DEV_1347 / SUBSYS_80DB103C

해당 ID를 가진 840M과 940M은 드라이버 패키지 안의 inf파일에 드라이버가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에서 확인이 되지 않고 설치가 진행되지 않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된 하드웨어 ID 외에도 다른 장치에서도 똑같이 뜬다면, 1. 해당 장치의 하드웨어 ID를 확인하고, 2. 해당 장치에서 설치가 가능한 버전을 찾고, 3. 설치가 가능한 버전의 드라이버 패키지와 설치가 되지 않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버 패키지 안의 inf 파일들을 찾아 4. 장치의 하드웨어 ID를 기준으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해결

궁극적인 해결 방법은 엔비디아측의 공식 드라이버가 배포되기 전까지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선 한국 엔비디아 커뮤니티에 문의 글을 올려둔 상황이니 진행사항에 따라 글을 수정합니다. 현재로써는 문제가 되는 해당 inf 파일을 수정하여 임시로 해결 가능합니다.


설치가 가능한 구 드라이버에서 비어있는 하드웨어 id를 설치할 드라이버의 inf에 맞춰서 넣어주면 됩니다. 이 때 중간부분에 해당 ID는 어느 섹션의 드라이버 패키지로 설치할 것인지([NVIDIA_Devices.NTamd64.10.0] 부분) 지정해 주고, 맨 밑부분에 하드웨어 ID에 따른 드라이버 이름을 지정하는 곳에([Strings]) 넣어주고 저장한 후 다시 설치 프로세스를 실행해 보세요.



참고

inf파일을 수정한 후 설치 프로세스를 시작하면 정상적으로 설치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나 설치 과정 중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수정하여 추가한 하드웨어 ID에 대한 Windows의 드라이버 서명이 존재하지 않아 시스템에서 설치를 중단시키는 것입니다.


고급 부팅 옵션에서 드라이버 서명 사용 안함 옵션으로 부팅한 후 설치를 다시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명을 무시하고 게속 설치하도록 하면 정상적으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수정 패키지 배포

저도 이 문제 때문에 해결법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위의 방법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필요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그래픽 칩셋에서 동일한 문제는 따로 해결하고 추가 배포할 생각은 없습니다.(심심하면 할 것 같습니다)


이 문서에서 업로드하는 파일은 두가지입니다.

  • 위의 방법으로 수정한 inf 파일
  • 위의 방법으로 수정한 inf을 포함하는 361.43 드라이버의 자동 압축 풀림 패키지 파일

기존에 드라이버 패키지를 받으셨다면 inf 파일만 받으시고 드라이버 패키지가 풀린 곳에 적용시키면 됩니다. 기본 경로는 C:\에 엔비디아라는 풀더로 되어 있으며 안에 들어가면 드라이버 버전으로 풀더가 있고, 그 안에 디스플래이 드라이버라는 풀더가 있는데 이 안에 넣어주세면 됩니다. 해당 inf파일은 361.43 을 기반으로 수정하였으므로, 다른 버전 드라이버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패키지를 받으시지 않으셨다면 수정한 inf파일을 포함하는 자동 압축 풀림 패키지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드라이버 버전은 361.43이며 위의 inf파일을 적용 한 것 외에 추가적인 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압축을 푸실때 경로 그대로 하시길 추천하며(자동으로 설치 프로그램을 시작할겁니다), 드라이버를 재패키징 하여 배포하는것은 라이센스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패키지는 이번 버전만 배포합니다.


추가적으로 이 후 버전도 똑같은 문제가 있을 경우 inf파일만 추가적으로 수정하여 배포 할거고, 공식적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면 배포를 중단합니다.

2016년 9월 3일 추가

 

대용량 파일이라 패키지 파일을 NAS에 업로드하여 링크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NAS과 네트워크 관련 작업으로 인해 더이상 제공은 힘들 듯 하네요. 또한 굳이 패키지 파일을 배포할 필요성은 못느껴서 더이상 패키지 파일은 배포 중단합니다.

위의 방법으로 직접 적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다운로드

INF 파일 : nvhmi.inf
드라이버 패키지 파일 : NVIDIA GeForce Driver for 840940m.exe


Minn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