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5 NT500R5L 바이오스 업데이트 P03RDM로 인한 CPU 성능 향상(?) 측정

개요

삼성 노트북5 NT500R5L 제품의 바이오스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CPU 성능을 개선했다길래 어떤 차이가 생겼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내용

최근에 블로그 포스팅 할 거리가 없어서 그냥 놀고 있었죠. 그러다가 오랫만에 하나 포스팅 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최근에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드라이버와 펌웨어의 업데이트 몇개가 떴었고, 그기에 따른 변화가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본다고 자료를 준비한걸 올려봅니다. 왜 그때 바로 안 올렸는지는 대충 알겠죠? 너무 이르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변화 없습니다.




삼성 노트북5 NT500R5L은 출시된지 이제 2개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벌써 바이오스 업데이트만 세번째입니다. 처음 P01RDM 바이오스는 옵티머스 그래픽 성능 향상을 위한 바이오스 업데이트 였으나 사실 제품 출시시 적용된 바이오스이기 때문에 업데이트라고 하긴 뭐하고, 그걸 고려하면 두번째 업데이트죠. P02RDM 바이오스는 블루투스 안정성 관련 패치였고 이번 P03RDM 바이오스는 위에서 보는 대로 CPU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CPU의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개선사항이 CPU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하니 그걸 믿고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간단합니다. CPU-Z의 밴치마크와 AIDA64 GPGPU 벤치에서 GPU를 이용한 벤치마크 말고 CPU를 이용한 벤치마크를 테스트, 싱글 쓰래드 부동소숫점 연산 측정을 위한 슈퍼파이. 이렇게 3가지 결과를 바이오스 업데이트 전과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로 비교합니다. 시스템의 상황은 실 사용 시스템이니만큼 성능을 온전히 내기 힘들겠지만 최대한 변수를 제거하여 차이가 나지 않도록 했어요.

GPGPU CPU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한번만 테스트 했고, 그외 CPU-Z 벤치마크와 슈퍼파이 벤치마크는 5회 진행하여 평균을 내었습니다. 이렇게 나름 신경을 쓰긴 했지만, 사실 진행 방법도 객관적이지 못하고 테스트에 큰 의미는 없을겁니다. 그러니 이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결과




바이오스 업데이트 전 CPU-Z는 싱글쓰래드 최고점수 1352, 멀티쓰래드 최고점수 3373이며 업데이트 후는 각각 1364, 3373이네요. 아주 약간 성능이 오른건 확인할 수 있었지만 환경에 따른 오차범위 내로 충분히 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 슈퍼파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업데이트 전 최고(가장 빠른) 결과는 13.651초, 업데이트 후는 13.651초로 사실상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 평균으로 보게 되면 업데이트 후가 오히려 조금씩 느리게 결과가 나온걸 확인할 수 있어요. 물론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오차범위 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IDA64 GPGPU 벤치에서 CPU만을 이용한 벤치마크도 상황은 비슷. 오차범위 내리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별 차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CPU 성능을 향상했다는 개선사항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스카이레이크 CPU 버그와 관련된 개선이지 않을까 유추하지만, 그건 이전 바이오스에서도 큰 차이 없었는데다 바이오스 파일을 추출하기가 꽤 까다로워서 분석하기 쉽지는 않네요. 여튼 결론은 큰 차이 없다 입니다. 끝.


Minn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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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포스 940M 오버클럭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지포스 940M 오버클럭


개요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지포스 940M을 간단하게 오버클럭하여 성능을 올려봤습니다.


내용

제가 쓰고 있는 노트북인 삼성 노트북5 NT500R5L-Y77L은 고성능 그래픽 출력을 위한 지포스 940M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제가 리뷰를 진행하면서 이 그래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여기서 한번 더 짚고 넘어가면


1. 맥스웰 1세대 칩(GM108)을 사용하였습니다.
2. 지포스 840M의 리네이밍 이며 지포스 840M보다 클럭이 조금 낮습니다.
3. 그래픽 메모리 속도가 느려 성능이 전반적으로 느립니다.
4. 전력 제한으로 인해 터보클럭 최대치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정도의 특징이 있습니다. 해당 라인업 자체가 성능을 희생 당한 라인업이기도 하고, 같은 칩셋을 쓴 하위 그래픽보다 클럭도 더 낮은데다(사실상 이름만 다르고 완전 같은 하드웨어 임에도 불구하고…), 터보클럭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최대 성능을 끌어내지도 못합니다.(노트북의 전원 설계 or 발열 처리 설계쪽 문제로 제한한 듯 합니다) 그래픽 메모리가 느리기 때문에 게이밍 성능도 좋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약간의 오버클럭을 해 보았습니다. 방법은 간단. MSI에서 제공하는 그래픽 카드, 그래픽 칩셋 제어용 프로그램인 에프터버너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GPU 클럭과 VRAM 클럭을 올려봤어요. 애프터버너는 원래 MSI 제품군을 위한 툴이긴 하나, 현재 제조사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며 모바일 그래픽 칩셋과 내장 그래픽도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쓰고 있죠. 저도 혹시나 해서 켜보니, 정상적으로 인식하네요. 물론 MSI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능은 제한되고 오로지 GPU 클럭과 VRAM의 클럭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 목표는 간단하게 클럭을 840M 수준으로 맞추는 것. 그리고 노트북 설계 문제로 인한 터보클럭 최대치를 찍지 못하는걸, 최대치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보다 훨씬 더 높게 설정해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적당히 최대치를 만들어봤습니다.



그 결과는 이정도, GPU 코어 클럭은 1210MHz(부스터 1330MHz)고 메모리는 1247MHz 였습니다. 위의 스샷에 보면 현재 그래픽 바이오스에서 설정된 클럭과, 원래 그래픽 바이오스에서의 기본 값이 나란히 나오니 얼만큼 올렸는지 확인 가능할거예요. 다만 노트북 하드웨어 자체의 제한으로 인해 터보클럭시 설정된 값보다 낮은 1290MHz 정도로 작동됩니다.

뭐 여튼 저는 이 값으로 안정화 보고 사용중입니다.


방법

물론 방법이나 추천값 등은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런 잘못된 방법은 하드웨어의 수명이 줄어들 게 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데이터 손상이나 물리적인 손해도 발생할 수 있어요. 물론 이 포스팅에 적을 가치도 없이 너무나 간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안 알라쥼. 다만 테스트 환경등을 어떻게 했는지 정도는 알려줘도 괜찮겠지요. 저는 귀찮은게 딱 질색이라 따로 최적 값을 찾은게 아닌 그냥 적당히 셋팅하고 사용상 문제 없는거 확인하는 식으로 오버클럭 안정화 테스트를 합니다. 


GTA5 벤치마크 3번 실행 -> 툼레이더 리부트 벤치마크 3번 실행 -> 히오스고오오급 레스토랑 게임 2번 플래이 -> AIDA64 GPGPU 벤치마크 -> 엔비디아 쿠다 연산 벤치마크


이것저것 많은 글을 보고 오버클럭 가이드에 맞춰서 어느 정도 기준을 잡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 사용에 문제가 없으면 되겠죠. OCCT나 Furmark등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이상 부하 환경이기 때문에 실사용과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직접 테스트 할때에도 Furmark에서 전혀 이상 없었던 셋팅값이 인게임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먹통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안정화 테스트를 했어요. 특히 툼레이더 리부트의 벤치마크는 조그마한 그래픽 오류에도 티가 나서(라라의 머리카락이 라라 몸속에 파묻히거나, 그래픽이 와장창 깨지거나 멈추거나…) 단순 부하를 주는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훨씬 테스트하기 쉬웠습니다. 이것만 통과하면 다른건 사실상 전혀 문제가 일어나지 않더군요.

여튼 그래서 결과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어떤 결과를 보여드리는게 가장 좋을까 싶어 가만히 생각하다가, 제가 이전에 리뷰 한 글에 있는 간단 성능 테스트 - 게임 성능, 벤치마크 테스트 - 엔비디아 쿠다 연산 점수 두가지 + 발열 특성 간단하게 알아보는걸로 하겠습니다. 방법이라던지 간단한 설명은 아래 링크된 포스팅 3개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테스트 환경등은 모두 그당시와 같은 환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멕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멕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멕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 성능 향상


GTA5 1080P, 쿨엔조이 2GB VRAM 최적 옵션

왼쪽은 순정 상태 / 오른쪽은 오버클럭 상태


GTA5 900P, 쿨엔조이 2GB VRAM 최적 옵션

왼쪽은 순정 상태 / 오른쪽은 오버클럭 상태


GTA5 같은 경우는 수치상으로는 큰 차이를 볼 순 없지만, 벤치마크를 진행하면서 확실히 프래임이 안정적으로 뽑혀지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전에는 1080p에서 아예 게임 플래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버벅임이 있었다면, 현재는 어느정도의 버벅임을 참고 플래이 가능할 수준으로 올라온거죠. 900p에서는 사실상 게임 플래이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모든 섹션에서 평균 프래임 30 이상 다 찍었고, 전투기나  차량씬, 그러니까 인게임 씬에서는 기본 35~40프래임정도도 무리없이 찍었습니다.




Tomb Raider 2013 1080p, 쿨엔조이 툼레이더 옵션 타협 가이드

위쪽은 순정 상태 / 아래쪽은 오버클럭 상태



Tomb Raider 2013 900p, 쿨엔조이 툼레이더 옵션 타협 가이드

위쪽은 순정 상태 / 아래쪽은 오버클럭 상태


툼레이더 2013에서는 그 성능 향상에 눈에 띌 정도로 올랐어요. 라라의 머리카락 효과(엘라스틴했어요 TressFX)는 카메라 앵글이 가까워지면 그만큼 그려내는 머리카락이 많아 프래임이 쭉쭉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인게임 자체보다 컷씬에서 엄청난 프래임 드랍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오버클럭으로 인해 프래임 유지가 약하게나마 되네요. 특히나 1080p 순정상태에서 인게임은 아예 못할 정도였는데, 오버클럭 상태에서는 게임 플래이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 900p에서는 컷씬에서도 큰 문제 없을 정도로 성능 향상을 볼 수 있었어요.






Arion Benchmark 쿠다 연산 능력 테스트

위쪽은 순정 상태 / 아래쪽은 오버클럭 상태


순정 상태에서 281.31점이었으나 오버클럭 상태에서는 322.43점으로 올랐습니다. 몇몇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의한 결과로 살펴보면 GTX 560이 430점대 GTX550Ti가 390점대 GT 750M이 280점대 GT 540M이 130점대, GT 730이 220점대 정도이니까 대충 기존 점수는 로우엔드급 점수였다면, 오버클럭 후 점수는 미들래인지를 약간 흉내내는 정도가 되었네요.


결과 - 발열 특성

발열량이 높은 GPU를 오버클럭했으니 그만큼 발열량이 오르겠죠. 실제로도 올랐습니다. 일단 온도가 오르는 속도부터가 기존과 비교시 상당히 빨리 올라가며, 전원 제한등등으로 터보클럭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그 빈도가 더욱 심해졌어요. 쿨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 그러니까 간단하게 키보드 스킨을 덮어둔 상태에서는 쓰로들링으로 인한 클럭 제한도 심심찮게 걸립니다.

CPU와 CPU 내장 그래픽까지 같이 부하를 주는 환경에서는 CPU에도 영향을 받아 CPU가 최대 30%정도까지(CPU 클럭 2.01GHz) 쓰로들링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수한 부하를 걸지 않고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쓰로들링에 들어가는 경우가 크게 없었어요. 또 게이밍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VRAM 클럭은 영향 없으니 결과적으로 실제 게임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론

물론 추천할 방법은 아닙니다. 노트북이라는 제한된 하드웨어 환경에서 오버클럭을 하는건 굉장히 위험한 행위고, 특히나 출시되지 얼마 안된 노트북에서 이렇게 하는게 제 마음도 불편하긴 하지만…

아니… 그래도 840M보다는 좋아야죠. 그래서 했더니 의외로 오버수율이 상당히 좋았고 확실히 좋아진게 체감이 되는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 저는 GTA5 다시 하러 갑니다…



Minn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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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5 NT500R5L에서 프린트스크린 키, Prt Sc 키. Fn 키 조합 없이 바로 사용하기

개요

제한된 크기의 노트북에서 어쩔 수 없는, 키보드 배열에 불만이 있다면 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팁입니다. 그중에서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키보드 레이아웃 중 불만이었던 Fn 키 조합 프린트 스크린 키를 평소에 쓰지 않는 Fn Lcok키에 매핑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시작하며…

삼성 노트북5 NT500R5L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키보드에 대한 불만 첫번째는 키감이 너무 가볍다는 것, 두번째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프린트 스크린키 배치였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뭐 여타 대부분의 노트북 키보드가 그래왔으니 이것도 그려러니 하고 참는다 생각하지만, 두번째 문제인 프린트 스크린키가 펑션키 조합으로 사용해야 하는것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키보드 자리가 없나? 
그러기에는 도무지 쓸 모가 보이지 않는 Fn Lock 키가 떡하니 있죠. 우선 이 키가 노트북에서 왜 필요한지 모르겠고, Fn Lock를 굳이 키로 두지 않고 구현할 방법은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 삼성 노트북5 NT500R5L에서는 따로 키를 배정했죠. 

프린트 스크린키, Prt Sc 키가  기능키로 분류될 만큼 주로 사용하는 키가 아닌가? 
싶기에는 일단 저는 너무나 자주 사용하는데다가 화면을 캡쳐 할 수 있는 윈도우의 기능 키기 때문에 굳이 뺄 이유도 없었죠.(DOS 에서 주로 쓰던 Pause 키와 Scroll Lock 키 정도를 없애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요. 물론 프린트 스크린키와 같이 물려 있는 시스템 리퀘스트 키, SysRq 키도 DOS를 위한 기능 키 이지만요.) 

그렇다고 Fn 키 조합으로 사용하는 키들이 대부분 시스템 기능 키 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면, 다 노트북 기능 키 들 뿐이고, 도무지 프린트 스크린 키를 Fn 키 조합으로 만들어둔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여타 미니 키보드처럼 Home, End, Pg UP, Pg DN 키들이 모두 Fn 키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면 억지로라도 이해는 하겠지만, 솔직히 Insert, Home, End키들 보다 더 사용도가 높은 프린트 스크린 키, Prt Sc 키를 Fn 키 조합으로 한 건 정말 이해가 안되었어요.

진짜 삼성 노트북5 NT500R5L 키보드 레이아웃 설계한 사람은 반성 좀 해야 합니다. 다른 회사 키보드만 봐도 제한되는 공간에 어떻게 불편하지 않도록 키를 선별하고 위치를 지정하면서 만들었다는게 딱 보이는데,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키보드 레이아웃은 그냥 대충 박아 넣은거 같아요.


삼성 욕은 그만하고 해결책은?

그래서 결국 저는 이걸 소프트웨어적으로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싶었어요.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바꿀 순 없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바꿀 수는 있다 생각한거죠.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제가 일단 찾은 프로그램은 SharpKeys라는 프로그램이고, 그 외에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군요. 여튼 SharpKeys 라는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원하는 셋팅을 만든 후 레지스트리에 값을 써 주는 프로그램이예요. 프로그램 자체가 직관적으로 되어 있고, 다른 블로거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해 주었으니까 저는 별다른 설명은 안할게요.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위와 같이 셋팅하였어요. 그러니까 존재의 의의가 가장 없는 Fn Lock 키를 프린트 스크린 키, Prt Sc 키로 바꾸었어요. SharpKeys에서 확인되는 Fn Lock 키는 두가지가 있어요. 잠금 해제(Fn 조합이 아니더라도 Fn 조합 키가 작동하도록)랑 잠금 설정(전자와 반대) 이렇게, Fn Lock 키를 누를때마다 위의 키들이 번갈아가며 입력됩니다. 그러니 셋팅을 두 경우 모두 해야 하겠죠?

여튼 이렇게 셋팅을 하게 되면 Fn Lock 키는 이제 완벽하게 프린트 스크린 키, Prt Sc 키로 작동하게 됩니다. 호환성 문제 없고, 설정이 풀릴 일 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완벽해요. 레지스트리 변경으로 시스템의 키보드 레이아웃을 변경하였기 때문에 윈도우 위에서는 무조건 해당 키를 프린트 스크린 키, Prt Sc 키로만 인식하게 되거든요.


아 그런거 모르겠고 쉬운 방법 없나?

저도 사실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하는 방법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의 기능을 임의로 변경하기 때문이죠. 위의 프로그램은 레지스트리에 해당 키 입력시 해당 키가 정해진 키인걸로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임의로 변경한거예요. 그러니까 키보드 레이아웃을 임의로 변경한거겠죠. 이런 변경은 나중에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쪽에서 걸러낼 수 도 있어요. 그 외에 시스템에 접근을 하는 셋팅 프로그램이니까 혹시나 내가 모르는 셋팅을 할 지 또 어떻게 알아요?

일단 제가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스템이 변경되는 지 확인을 해 봤는데 일단은 잘 모르겠어요. 많이 쓰여진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레지스트리가 변하는것도 크게 발견한건 없습니다. 어차피 저도 이거대로 계속 사용할 거고 하니, 레지스트리 셋팅 파일로 만들어봤습니다. 아래의 레지스트리 파일은 위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생성된 값을 찾아서 레지스트리를 내보내기 하였고, 2개의 파일로 나눠진걸 제가 하나로 합쳐놨습니다. 아래는 레지스트리 내용이고 그 아래의 파일은 해당 레지스트리 파일이에요.

다운받으시고 레지스트리 병합한 후 재부팅 or 재로그온 해 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관리자 권한으로 해주셔야 하고, 롤백 하실려면 아래 레지스트리 파일 내용의 키 값을 삭제하시면 됩니다. 롤백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니 따로 롤백 레지스트리 병합 파일은 안 만들었어요.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LOCAL_MACHINE\SYSTEM\ControlSet001\Control\Keyboard Layout]
"Scancode Map"=hex:00,00,00,00,00,00,00,00,03,00,00,00,37,e0,28,e0,37,e0,29,e0,\
  00,00,00,00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Keyboard Layout]
"Scancode Map"=hex:00,00,00,00,00,00,00,00,03,00,00,00,37,e0,28,e0,37,e0,29,e0,\
  00,00,00,00

주의사항

  • 혹시나 아래의 레지스트리를 삼성 노트북5 NT500R5L 말고 다른 시스템에서 적용하였을때 생기는 문제는 제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다른 노트북에서 저처럼 비슷한 문제로 특정키를 다른 키로 변경하고 싶다면 해당 프로그램으로 확인하면서 설정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 해당 레지스트리는 삼성 노트북5 NT500R5L-Y77L에서 출시된 상태 그대로의 윈도우 환경에서 테스트하였습니다. 다른 OS를 설치하셨다거나 삼성 복구 이미지를 사용하여 초기화 하지 않고 직접 포맷 or Windows의 PC 초기화 기능을 이용하였던지,,, 여튼 제품 출고시 상태와 다른 상태일때는 아래의 레지스트리를 적용하면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때도 저는 책임 안져요...
  • 그러니까 그냥 직접 프로그램 받아서 적용하세요. 별로 안 어려워요... 아래는 자신이 정말 컴맹이다. 하시는 분들만. 

다른 활용은?

자 저는 Fn Lock키에 프린트 스크린 키, Prt Sc 키만 활당해서 사용중이예요. 원래 있던 Insert 키에 Fn 키 조합으로 입력 가능한 프린트 스크린 키, Prt Sc키는 이제 크게 의미가 없으니 다른 키로 활당해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이 키가 프로그램의 키 캡쳐로는 인식이 안될껀데, 그냥 키 목록 중에 Prt Sc 키로 임의선택하고 셋팅하면 되니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Fn 키 조합으로 누르는 상황에는 Fn 키와 Prt Sc 키가 같이 먹히면서 프로그램 상에서 인식이 안되는 모양이예요. 여튼 이 키는 사실상 쓸모가 없으니 원하는 키를 활당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Fn 키 조합 키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져서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못할꺼니까 그거 감안해서 셋팅하세요.(저는 Scroll Lock 키로 활당하였습니다)

혹시나 Fn 키 조합 기능키 중 쓸모없다 판단되는 기능 키가 있다면 다른 키로 활당할 수 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디어 키를 활당하고 싶긴 한데, 연속되게 필요없는 키가 없어서 그냥 안쓰고 있어요.

Fn Lock 키를 사용하고 싶다! 라고 설마 하시는 분들은, 다시 셋팅을 롤백 할 필요 없이 Fn Lock 키를 누른 채로 Fn키 조합 기능키를 누르면 Fn Lock가 걸린채로 있게 됩니다. 아무래도 Windows의 기능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키보드 자체에서 Fn Lock를 작동하도록 하는 야매스러운방법인거 같은데(그러니까 Windows OS가 아니라도 Fn Lock 키가 작동하도록) 어쨌거나 이렇게 하면 됩니다.

결론

그러니까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키보드 레이아웃 설계한 사람에게 진짜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도대체 왜…


Minn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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